호색한 사업가 조슬린. 그는 자신이 매력을 느끼는 이성을 유혹하기 위해 어떤 거짓말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는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기 위해 돌아간 고향에서 젊고 예쁜 간병인 줄리를 만나게 된다. 그는 어머니의 휠체어에 잠시 앉았다가, 줄리가 자신을 장애인으로 오해하기 시작하자 줄리에게 다가가기 위해 장애인처럼 거짓말을 한다. 이내 조슬린은 줄리의 언니였던 플로랑스를 좋아하게 된다. 하지만 플로랑스는 정말로 다리를 잃은 장애인이었고, 조슬린은 자신의 거짓말이 들통날까 전전긍긍한다.
작품명 : 롤링 투 유 (Rolling to you)
감독 : 프랑크 뒤보스크
장르 : 로맨스 코미디
무비어스 평점 : ★★★★★
롤링 투 유 줄거리 및 결말
신발 관련 사업을 하는 사업가 조슬린. 인간 관계를 위해서라면 거짓말도 서슴치 않는 그에게 진정한 친구는 의사인 막스와 형 뤼시앙, 비서 마리 뿐이다. 유일한 친구 와 함께 식사를 하던 도중,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받은 조슬린은 이내 어머니의 집으로 향한다.
어머니의 유품을 둘러보며 잠시 휠체어에 앉은 조슬린. 그 때 이웃집에 거주하던 줄리가 방문하게 된다. 휠체어에 앉은 그를 보곤 장애인으로 오해하는 줄리. 젊고 예쁜 줄리에게 호감을 느낀 조슬린은 그녀와 친해지기 위해 곧장 거짓말을 또 하게 된다. 마침 줄리의 언니도 다리를 잃은 장애인이었고, 조슬린은 줄리네 집에 초대를 받게 된다.
줄리네를 방문한 조슬린. 그는 줄리의 언니였던 플로랑스를 만나게 된다. 동생과 다르게 수수하게 입은 플로랑스는 조슬린의 관심 밖이었지만 함께 대화를 하며 조슬린은 처음으로 거짓말이 아닌, 정말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물론 장애인이라는 점을 거짓말하긴 했지만, 그 외에 직업이라든지 출신 같은 것을 거짓말 하지 않았다.
플로랑스와 점점 친해지게 된 조슬린은 다리를 잃었음에도 테니스, 바이올린 등 여러 활동들을 지속하며 자신의 삶을 채워나가는 플로랑스를 보며 그녀에게 매력을 느끼게 된다. 플로랑스 역시 조슬린이 자신을 좋아해준다는 것을 깨닫고, 조슬린에게 점점 마음을 열게 된다.
자신의 집에 플로랑스를 초대한 조슬린. 플로랑스에게 사실대로 말하려고 그녀를 집으로 초대했다. 그녀에게 호화로운 저녁을 선물하고, 서로 어떻게 다리를 잃게 되었는지 내면의 상처까지 얘기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 그렇게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역시 진실을 말하지 못한 조슬린.
하지만 형이 줄리에게 모든 사실을 말한 탓에 결국 조슬린은 모든 것을 들키고 만다. 플로랑스만 제외하고 조슬린이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줄리는 화를 내며 언니 플로랑스에게는 직접 말하라고 한다. 그 때부터 조슬린은 플로랑스에게 진실을 말했다가 그녀가 큰 상처를 받을까봐 걱정되지만 서둘러 진실을 토로해야 한다는 무게감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조슬린이 플로랑스에게 진실을 말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한 와 . 넷이서 저녁을 먹던 도중에 시간만 질질 끄는 조슬린에 화가 난 이 먼저 운을 띄우자 조슬린은 잽싸게 말을 가로챈다. 아직은 말할 준비가 되지 않은 조슬린은 결국 어처구니 없는 방법을 쓰기로 한다. 자신의 다리가 기적적으로 낫는 것을 플로랑스에게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렇게 네 명의 일행은 루르드에(교회) 가게된다.
교회에서 마주친 신부는 조슬린에게 쓴 충고를 해준다.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토로하지 않았음에도 마치 모든 사실을 아는 것처럼 행동하는 신부를 보고, 조슬린이 어떻게 알았냐고 묻자 "신발이 닳았잖아요." 라고 대답하는 목사. 조슬린은 결국 아무런 소득 없이 교회를 나왔고, 조슬린에게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렇게 다시 돌아가는 길에 들렀던 휴게소에서 결국 조슬린은 모든 것을 들키고 만다. 달려오는 트럭을 발견하지 못하고 휠체어를 굴리던 플로랑스를 구해주기 위해 조슬린이 두 발로 일어나 플로랑스의 휠체어를 안쪽으로 당겼다. 두 발로 서있는 조슬린을 보며 플로랑스는 이렇게 이야기 한다.
"기적이네. 걷게 됐어요, 조슬린."
어색한 상황에 플로랑스에게 사과도 못 한 채 헤어지게 된 조슬린과 플로랑스. 조슬린은 후에 플로랑스를 직접 찾아가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 그리고는 떠나버리는 조슬린.
취미였던 마라톤 대회가 열리던 날, 조슬린은 다른 마라토너들과 함께 달리다가 갑자기 앞이 흐려지고 달리기 어려워지고 만다. 바닥에 풀썩 쓰러져있던 그 때, 어디선가 플로랑스가 휠체어를 끌고 나타났다. 그리고는 손을 내밀어 넘어진 조슬린을 다시 일으켜 세워주고, 그를 자신의 휠체어에 태워 마라톤을 완주했다. 둘의 재회를 끝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롤링 투 유 후기
우선 감독이 직접 주인공인 조슬린 역을 맡았다는 점에서 그 연기가 더욱 잘 전달되지 않았나 싶다. 감독 본인이 생각한 고유의 조슬린 캐릭터를 연기하기에 훨씬 수월 했을 것이고, 그렇기에 더욱 몰입도 있는 영화가 완성된 것 같았다. 프랑스 영화는 한국인에게 다소 생소하지만 한국인의 정서에도 알맞은 작품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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