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0일 출연진& 줄거리,결말

"30일"의 시작은 이렇게 완벽한 저에게 신은 저 여자를 던지셨죠, 지성과 외모 그리고 지질함까지 타고난 "노정열"(강하늘). 능력과 커리어 그리고 똘기까지 타고난 "홍나라"(정소민). 드라마처럼 만나 해피엔딩 드라마 같은 사랑을 했지만, 서로의 지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이혼을 결심하게 되고 남남이 되기로 한다. 그날 그 순간! 완벽한 이별을 딱 D-30 두고 정열과 나라는 교통사고 당하는데 이들 앞에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

작품명:  30일
감독:  남대중
장르:  코미디
무비어스평점:  ☆☆☆☆

30일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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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줄거리,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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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못 사는 사이로 지내온 연인 "홍나라"와 6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이별한 "노정열"은 홍나라의 결혼식 당일 친한 형 "배기배"의 술집에서 친구들과 침울하고 참담한 술을 들이켜고 있다. 그러던 중 형과 친구들의 설득으로 자리를 박차고 그녀를 붙잡기 위해 달려 나가는데, 노정열이 밖으로 나가기 위해 문을 여는 순간 문 앞에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홍나라가 들어선다. 홍나라 역시 노정열을 놓치고 싶지 않아 예식장에서 나온 것이다. 서로의 애틋한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나라의 어머니 을 뵙고 두려움에 말도 못 하는 정열, 딸 나라의 행복을 위해 양보하고, 아버님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에 성공하게 된다.

시간이 흘러 정열과 나라는 현재 이혼하기 위해 법원의 중재위원회를 찾아가는 중이다. 연예시기와 달리  다른 환경에서 자란 나라와 정열은 각자의 집안을 방문할 때마다 가치관의 차이로 사사건건 부딪쳤고, 서로의 직장에서 불륜의혹까지 번지면서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됐다. 결국 법정에 찾아간 두 사람은 이혼을 원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전달한 후 이혼 숙려기간 30일 판결을 받는다.

법원에서 판결을 받고 나온 정열과 나라는 거리와 차량 안에서 계속 다툼을 벌이고, 정열과 나라가 탑승한 승용차를 갑자기 트럭이 나타나 두 사람이 탄 차를 들이박는 교통사고가 발생한다. 다행히 두 사람에게는 큰 부상은 없었지만 둘 다 머리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기억상실증에 걸려, 서로에 이혼 결정과 세상 누구보다 보기 싫은 마음의 감정을 기억 못 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발생했다.

담당의사는 양가 부모님들에게 정열과 나라의 기억력 회복을 위해선 기존의 환경을 유지하며 같이 생활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하고 진단을 내린다. 양가 부모는 합의하고, 결국 이혼 숙려기간 30일 동안 두 사람은 함께 지내지만, 감시자로 붙은 나라의 동생 "홍나미"와 함께 지내게 된다. 회복을 위해 양가의 부모님들은 부부의 친구들을 모아 자신들의 기억을 말해주는 행사도 개최하고  최면을 통해 일부 기억을 떠오르게 하는 등 주변 환경과 지인들에게 도움을 청한다.
한편 서로 죽이지 못해 안달이 나고, 이혼까지 생각했던, 나라와 정열은  다시 한번 첫사랑 같은 로맨스를 느끼게 상황과 환경이 잘 이루어지고 기억력 회복을 위해 성적 자극을 주는 게 좋다는 담당의사 조언에 서로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성관계까지 가지게 된다.

결국 홍나라가 인기척 없이 정열과 나라의 사랑 장면을  보게 되면서 놀란 마음에 문으로 달려 나오다 야구공에 밝고 넘어지면서 기억은 돌아왔지만 나라의 기억은 돌아오지 못했고, 나라 어머니는 반 강제로 머리도 식힐 겸 유학을 떠나라고 한다. 정열은 형과 친구들과 함께 이삿짐을 꾸리던 정열 앞에 나라 어머니가 나타나 나라의 출국시간을 말해주고 떠난다.

출국시간이 다가오자 나라를 잡기로 결심한 정열은 "엄귀동"의 학원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하고, 정열은 나라에게 준비한 대사를 말하고 붙잡지만, 나라는 이어폰 끼고 있어 정열의 말을 듣지 못하고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이별을 고하고 떠난다. 나라의 출국에 허탈한 정열과 친구들은 불법주차한 학원버스가 견인당하고, 허탈한 정열 앞에 나라가 나타나고 둘은 따뜻한 대화를 나누고 사랑의 키스를 하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