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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리뷰

개봉신작 : 밀수 출연진& 줄거리,결말

by movie killer 2023.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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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는 불법 밀수품을 해녀들의 물질로 건져오는 방법으로 군천 앞바다의 해녀들과 밀수꾼들의 이야기는 바닷가 마을 군천에 화학 공장이 들어서면서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고 빈곤에 처하게 된 해녀와 먹고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승부사 '조춘자'(김혜수)와 밀수품을 건져 올리기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밀수의 세계를 알게 되고 해녀들의 리더 '엄진숙'(염정아)의 위험천만한 "밀수"를 알면서도 생계를 위해 전국구 밀수왕 '권 상사'를 만나게 되면서 밀수판에 본격적으로 빠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오고 사람들은 서로를 속고 속이며, 물길을 아는 자가 돈길의 주인이 될 수 있는 것.


 

 

작품명: 밀수
감독: 류승완
장르: 범죄
무비어스평점: ☆☆☆☆







 

 

밀수 출연진






 

 




밀수 줄거리, 결말






1970년대, 서해안의 어촌인 군천 앞바다. 해녀인 '조춘자', '엄진숙'은 진숙의 아버지가 모는 어선 맹용호를 타고 다른 해녀들과 함께 바다에서 물질을 한다. 그러나 근처에 세워진 화학공장의 폐수 탓에 채취한 해산물들은 죄다 상한 상태고, 매일 허탕을 치고 생활고에 힘들어하는 진숙의 아버지는 다른 어선을 통해 밀수를 진행하던 중개인은 엄 선장에게도 밀수를 권유하고, 줄곧 거절하던 엄 선장은 결국 빈궁함을 못 이기고 해녀들과 함께 불법밀수에 참여하게 된다.


밀수업자의 물건을 해녀가 물질로 건져 전달해 주는 중간책 역할을 하면서 어촌 군천에는 돈과 활기가 돌고, 해녀들도 금전적으로 여유가 생기게 된다. 중개인 삼촌은 이 기세로 큰 건수를 하자고, 엄 선장에게 말하지만 단호히 거절하고, 조춘자가 엄진숙까지 설득하며 춘자 혼자서 제안을 받아들인다.


이번 불법밀수는 금괴로, 춘자도 엄 선장을 설득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내용물에 대해선 비밀로 하고 마지막 밀수품 작업을 위해 미지막 물질을 한다. 그런데 마지막 상자를 배로 끌어올리는 순간 '장도리'의 실수로 상자가 떨어지며 박살 나면서 금괴를 밀수하는 것을 들키고 만다. 금괴라는 것을 알게 된 엄 선장이 노발대발하는 그때 밀수를 검거하는 세관 계장 '이장춘'이 세관선을 타고 경고 메시지를 외치며 접근하고, 해녀들과 엄선장, 장도리, 선원들은 다급하게 밀수품을 버리고 엔진 시동을 걸며 닻을 끌어올리지만, 바닷속에 닻이 바위에 걸린 탓에 올라오지 않고, 이를 급하게 끌어당기려던 '엄진구'는 장력에 끊어진 닻줄에 맞고 기절해 바다에 빠지고, 엄 선장이 아들을 구하기 위해 다급하게 바다에 뛰어들지만 폐그물에 다리가 걸린 나머지 부자는 배의 모터에 갈려 사망하게 되고, 순식간에 아버지와 동생을 잃은 엄진숙은 기절하고, 세관원들이 해녀들을 체포하는 사이, 숨어있던 조춘자는 혼자 몰래 탈출한다.


붙잡힌 해녀들은 밀수 혐의로 징역을 살게 되고, 면회 오는 다른 해녀들로부터 "춘자가 혼자 사라진 걸 보니 춘자가 밀수 신고하고 포상금을 가지고 도망친 것으로 소문이 퍼지고 엄진숙은 조춘자에 대한 원한을 가지게 되면서, 조춘자를 14살부터 식모살이를 하며 전전하는 것을 받아준 엄 선장이 딸처럼 키워주었기에, 엄진숙의 배신감은 그만큼 더 심할 수밖에 없었다.

2년 후, 조춘자는 서울 명동에서 밀수품을 판매하면서 생활하고 있었는데, 명동은 월남전 참전용사 출신인 전국구 밀수업자 '권상사'(조인성)가 주름잡고 있는 구역이라, 조춘자의 장사로 인해 손해를 본 권상사가 조춘자를 납치하여, 권상사가 본 손해를 조춘자에게 담보를 내놓든지 목숨을 내놓으라는 권상사의 협박에 결국 세관의 단속이 심해진 부산항을 대신할 곳으로 새로운 밀수지역인 군천을 제안을 하게 된다.


하지만 춘자는 군천지역에서 평판이 좋지 않은 상황에 종로다방 막내 종업원이었던 '고옥분'을 통해 군천의 현황을 알게 된다. 해녀들은 생활고에 시달리고, 특히 엄진숙은 아버지의 죽음과 어선 맹용호마저 저당이 잡힌 상황이라 밀수업자 우두머리가 된 장도리를 따라 여전히 밀수품 물질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조춘자는 장도리를 이용해서 밀수장소를 확보하고, 해녀들의 불만을 이용해 자신 쪽이 주도권을 잡으려 한다. 조춘자가 장도리와 손을 잡고 밀수를 하려 한다는 소식에 엄진숙은 해녀들에게 장도리의 일은 받지 않도록 동료 해녀들을 단속한다. 그러나 뱃일로 해녀 억척이가 상어가 나오는 지역에서 혼자 물질을 하다가 상어에 물려 다리 한쪽을 잃고말고, 엄진숙은 억척이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조춘자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세관 소장 이장춘이 부하 직원 김수복을 통해 그녀를 따라 권상사가 군천에 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를 일망타진하기 위해 밀수품 압수를 빌미로 종로다방에 쳐들어간 이장춘은 고옥분으로부터 밀수품 물질이 이뤄지는 날짜와 시간을 알아내고, 그러나 세관에게 발각됐다는 걸 알게 된 조춘자의 작전으로, 자신들은 예정 시간보다 일찍 밀수품을 건져내고, 가르쳐준 시간에는 매수한 다른 어선을 보내 세관을 교란시키기 위해 일부러 정보를 흘린 것이다.
엄진숙은 돌아가는 길에 이장춘을 만나게 되고, 엄진숙에게 위험한 일은 그만두라는 이야기를 듣고 결국 엄진숙은 이장춘에게 조춘자의 밀수 계획에 대해 말한다. 권상사는 다시 다이아몬드를 포함한 3억 원 상당의 보석을 밀수할 계획을 세우게 되고, 이에 반대하는 조춘자에게 이번에 시간을 바꾼 것이 무슨 이유인지 묻는 질문에 장도리와 이장춘이 만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여주고, 조춘자는 이 사진과 함께 과거 장도리를 만나러 갔던 중개인 삼촌이 그대로 실종됐던 사실을 엄진숙에게 전달한다. 조춘자가 고옥분을 시켜 빼온 밀수 신고 내역서에도 신고자 이름에 장도리의 본명 장만석이 적혀 있었고, 그걸 본 엄진숙은 그제야 장도리와 이장춘이 한패인 것을 알게 되고 조춘자에게 그동안의 일을 사과하고, 조춘자는 장도리와 이장춘을 이간질시켜 파멸시키자며 엄진숙, 고옥분과 함께 장도리와 이장춘을 파멸시키는 계획을 세운다.


한편 권상사에게 굴욕을 당한 것에 더해 이익 배분에도 불만이 있던 장도리는 이미 다른 지역 조폭까지 끌어들여 권상사를 죽이고 밀수품을 독차지할 계획을 하고 있고, 옆에서 이를 들은 고옥분은 조춘자에게 전화로 알리려 했으나 하필 내역서가 사라진 걸 안 이장춘이 쳐들어온 탓에 알리지 못하고, 엄진숙 역시 장도리가 조폭들을 부른 것을 보고 조춘자에게 알리려 다방으로 전화를 하러 왔다가 이장춘을 만나게 된다. 그 사이 장도리는 권상사가 머무는 호텔에 쳐들어가고, 흉기를 든 부하들을 이끌고 싸움을 벌인 끝에 권상사와 부하 애꾸눈을 쓰러뜨린다. 권상사가 지켜주던 조춘자는 장도리에게 권상사가 3억 원 치 다이아몬드를 밀수하려 했다는 사실을 털어놓는 것으로 간신히 목숨을 부지하지만, 조춘자와 해녀들에게 물질을 시킬 생각인 장도리에게 끌려가게 된다. 엄진숙은 고옥분을 시켜 내역서를 빼간 것이 그녀라고 생각하는 이장춘에게 장도리가 3억짜리 다이아몬드 밀수품을 독차지 위하기 위해 권상사는 물론 이장춘까지 죽일 생각이라며, 거짓말로 이장춘을 속인다. 이에 이장춘은 아는 검사 연줄을 통해 군경을 동원, 권상사를 살인한 혐의로 조폭들을 체포한다며 장도리의 사무실을 습격하여, 조폭들을 체포한 뒤 장도리만 따로 빼낸 이장춘은 장도리의 금고에서 사라졌던 내역서를 발견하고, 변명할 틈도 주지 않고 장도리를 의심하게 되고, 고옥분과 조춘자, 엄진숙의 맹렬한 연기에 장도리를 완전히 배신자 취급한다. 이장춘은 장도리가 빼돌렸던 엽총을 들고 조춘자와 해녀들, 장도리와 부하들, 고옥분을 맹룡호에 태우고는 밀수품이 있는 포인트로 출발한다. 엽총으로 조춘자와 해녀들을 위협하며 밀수품을 건져오도록 시킨 뒤, 장도리와 부하들을 이용해서 밀수품을 나눠줄 테니 물속에서 해녀들을 처리하고 물건을 가져오라고 물속으로 보낸다. 그리고 자신의 부하 수복을 살해하고 수장시키기까지 한다. 밀수품을 가져오기 위해 물속으로 들어간 조폭들은 오히려 해녀들에게 반격을 당하고, 해녀들이 멀쩡한 것을 본 이장춘은 분통을 터뜨리며 바다에 엽총을 쏴대고, 이를 본 고옥분이 같이 죽자며 논개처럼 이장춘을 붙잡고 바닷속에 뛰어들어버린다. 해녀들이 발에 추를 묶어버려 이장춘은 그대로 가라앉아버리고, 고옥분은 해녀들이 건져서 구해준다.


보석 가방을 두고 장도리와 쟁탈전을 벌이던 엄진숙과 조춘자는 장도리는 보석 가방을 챙겨 배에 올라오고, 엽총으로 해녀들을 위협하는데, 해녀들은 이에 굴복하는 척 바다에 뛰어든 뒤 닻을 바위에 걸리게 만들고, 배를 몰고 달아나려던 장도리는 걸린 닻줄을 잡아당기려다 닻줄을 잡아당기면서 넘어진다. 장도리는 결국 끊어진 닻줄에 머리를 맞고 발을 헛디디다 바다에 빠지고, 이제 엄진숙이 배를 운전하라는 조춘자의 말에 엄진숙은 다른 해녀들과 함께 활짝 웃으며 배를 몰고 떠나고, 바다에 버려진 장도리는 상어에게 잡아먹히고 만다.
한편 권상사가 병원에 입원해서 밥을 먹으려고 하는데 조춘자가 밥을 싸 먹으려던 김 위에 다이아몬드를 올리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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