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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리뷰

넷플릭스 신작: 대무가 출연진, 줄거리 및 결말

by movie killer 2023.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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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의 아픔을 겪는 대한민국 청춘들. 급기야 무당학원까지 생겨버린다. 무당학원의 학생이었던 신남(주인공). 그는 돈이 급해 가짜로 무당행세를 하며 복채를 벌려고 하다가 어딘가로 납치되어버린다. 한편 같은 학원 학생이지만 일찍이 신당을 차린 청담도령에게 신남의 어머니가 찾아온다. 아들이 실종되었으니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청담도령은 신남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된다.

 

 

 

 

 

작품명: 대무가

장르: 드라마, 코미디

감독: 이한종

무비어스 평점: ★★★★

 

 

 

 

 

 

 

대무가 출연진


 

 

 

 

 

 

 

 

 

 

 

 

 

 

대무가 줄거리 및 리뷰  (스포일러 있음)


 

 

 

 

영화는 주인공인 신남이 학원에서 무당선생에게 혼나며 시작된다. 하루빨리 돈을 벌어야 하는 신세라 마음만 급한 신남. 하지만 학원을 다녀도 내림굿을 받아도 신력이 오르질 않는다. 결국 그는 섣부르게 신당을 차리게 되고, 자신이 용한 무당이라고 소문을 내며 주작(?)을 하며 손님을 겨우겨우 모은다.

 

 

 

 

그러다 한 여자가 신남을 찾아 오게 된다. 여자의 이름은 정윤희. 윤희가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 그녀의 주민등록증을 지갑에서 빼내어 몰래 사진을 찍고 다음에 다시 오라고 한다. 그리고는 윤희에 대해 수소문을 하기 시작한다. 신남은 그녀에게 돌아가신 아버지가 있음을 알게 되고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자신을 찾아온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굿을 하여 죽은 그녀의 아버지를 자신의 몸에 불러오겠다고 한다.

 

 

 

 


하지만 신력이 전혀 없던 그는 무당 선생에게 찾아가고, 무당 선생이 가르쳐준 방법으로 신력을 키우기로 한다. 그건 바로 대무가. 큰 대, 무당 무, 노래 가, 즉 큰 무당이 부르는 노래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고백한다고 무당 선생이 표현했는데,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간절히 하면 신께서 신남에게 올라타지 않겠냐고 한다.

 

 

 

 

 

대무가를 열심히 부르던 신남. 굿을 내리던 중 정말로 윤희의 아버지가 내린 것처럼 행동하자 윤희는 갑자기 신남에게 이주 계약서의 위치를 묻기 시작한다. 어디있는지 알 리가 없는 신남은 시치미를 떼다가 윤희에게 죽을 뻔하게 된다. 동시에 아버지와 재혼한 어머니가 윤희를 낳다 돌아가시고, 윤희를 싫어하던 아버지의 폭력에 윤희가 아버지를 죽였던 사실을 알게 된다. 혼란스러운 마음에 허둥지둥하던 신남을 갑자기 누군가 납치해 간다.

 

 

 

 

 

한편, 신남과 같이 무당 학원을 다녔던 청담도령에게 신남의 어머니가 찾아온다. 아들을 찾아달라고 하자 경찰이 청담 도령의 연락처를 알려줬다고 한다. 청담도령은 신남을 찾아다니다가 손익수에게 눈에 띄어 흠씬 얻어 맞고는 돌아오게 된다.

 

 

 

 

 

사실 손익수는 재개발 예정인 7구역 사람들을 꼬셔 자신이 그 지역의 '이주 계약서'들을 사들인 후, 이권을 챙기려고 했던 속셈이었다. 하지만 윤희와 그의 아버지가 입주했던 집이 7구역의 한 가운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이었던 것이다. 윤희의 아버지는 윤희도 모르게 그 이주 계약서를 숨긴 탓에 죽은 아버지를 불러내어 그 계약서의 위치를 알고자 했다.

 

 

 

 

이후 손익수와 함께 움직이던 마성준이 청담도령을 방문하며 7구역에 오지 말라고 경고를 한다. 그러면서 쫄아서 도망간 동자신은 다시 돌아오기 힘들다고 말한다. 정말로 신력을 잃어버린 청담도령 역시 대무가를 부르며 춤을 추게 된다. 

 

 

 

 

대무가를 부르고 되찾은 신력으로 신남을 찾은 청담도령. 익수에게 잡혀갔던 신남 덕분에 둘은 그의 계략을 알게 된다. 더불어 마성준과 정윤희도 손익수와 그닥 달가운 사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된다. 

 

 

 

 

한 때는 신남과 청담도령과 마찬가지로 무당이었던 마성준. 손익수에게 자신의 신력을 자랑하며 윤희의 사라진 이주 계약서를 되찾아 주겠다고 하지만 실은 그도 신력을 잃어버린 지 오래다. 성준 역시 대무가를 부르고 춤을 추며 신력을 되찾기를 희망한다. 

 

 

 

 

마침내 윤희 아버지를 불러오기 위한 굿판을 벌이던 날, 정말로 윤희의 아버지의 혼이 성준에게 들어온다. 이주 계약서에 대해 묻자 혼이 든 성준은 "걔네 집 구들장"이라며 아무것도 없는 공터로 향한다. 익수는 성준을 추긍한다. 하지만 윤희가 이미 경찰에 자수를 한 상황이었기에 익수와 윤희는 경찰에게 잡히고 만다.

 

 

영화 [대무가]는 이젠 하다하다 랩을 하는 현대판 무당 세 명의 슬픈 사연과 코믹한 연출이 어우러진 단짠단짠 코미디 영화였다. 신력이 부족한 무당 세 명 모두 '대무가'를 부르고 신력을 되찾는 모습을 보며 영화 제목과 내용이 참 잘 짜여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들의 정말 '신들린' 연기와 신선하고 짜임있는 스토리 라인에 꽤 재미있게 시청했지만, 카메라 웍(work)이 다소 아쉬웠다.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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