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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리뷰

넷플릭스: 잠 출연진& 줄거리,결말

by movie killer 2023.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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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이루지 못하는 이가 있었다.
행복한 삶을 위해 사는 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 어느 날 밤 옆에 잠든 남편 현수가 이상한 말을 하게 되고, 그날 이후, 잠들면 마치 다른 사람처럼 변하는 현수는 깨어나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수진은 매일 잠드는 시간부터 시작되는 공포 때문에 잠들지 못한다. 수진은 곧 태어날 아이까지 위험에 빠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잠 못 드는 일생을 반복한다.



작품명:  잠
감독:  유재선
장르:  미스터리
무비어스평점:  ☆☆☆



 

 

잠 출연진






 

 





잠 줄거리, 결말







한밤중에 자고 있던 수진은 깨어나서  남편 현수를 보는데 침대 끝자락에 앉아 멍하니 있는 것을 보게 되고, 그 순간 현수가 "누가 들어왔어"라고 중얼거리는 것을 듣고 의아해하는 수진, 다시 쓰러져 잠드는 현수를 보며 단순한 잠꼬대인 줄 아는데, 갑자기 밖에서 쿵 쿵 반복되는 소리를 듣고, 무서움에 떨면서 현수를 깨워보지만, 일어나지 않는 남편 현수 어쩔 수 없이 수진은 만삭의 몸으로 밖으로 나간다.


베란다 문 사이에 낀 슬리퍼로 인해 문이 닫히지 않아 소리가 난 것이었다. 하지만 베란다 안쪽 선반에서 움직임 보이고, 다름 아닌 반려동물  "후추"였다. 다음날, 수진은 "둘이 함께라면 극복 못 할 문제는 없다."라는 가훈을 보고 출근하려 하는데, 아랫집 여자가 찾아온 것이다. 아랫집 여자는 과자를 수진에게 주면서 이번에 새로 이사 오게 되었는데, 일주일 동안 층간소음 때문에 잠을 잘 수 없었다며 주의를 해줄 것을 부탁한다.



수진은 현수에게 어제 새벽에 일어난 일을 말하며 무서워 죽는 줄 알았다고 짜증스러운 표정으로 현수를 바라보고, 부부는 웃으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오늘은 괜찮겠지 하고 잠든 현수를 바라보던 수진은 갑자기 현수가 손톱으로 뺨을 긁기 시작하는데, 이에  수진은 잠든 남편을 못 긁게 하고 잠이 든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현수의 뺨은 상처투성이가 되어있고, 수진은 응급처치를 하고 병원에 가보라고 현수를 설득하는데, 일이 바쁘다며 촬영장으로 출근하는데, 집을 둘러보던 수진은 바닥에 핏자국을 발견하고, 침대 아래쪽에는 더 많은 핏자국이 있었고 그 끝에는 후추가 두려움에 떨며 앉아있었다.


뺨에 난 상처 때문에 촬영을 할 수 없었던 현수는 결국 배역을 잃게 되고, 수진은 둘이 힘을 합치면 못 할 게 없다는 가훈을 강조하며 힘을 내자고, 얼굴을 긁을까 걱정되었던 수진은 부엌에서 오븐용 장갑을 현수의 손에 씌워주고 잠이 든다. 하지만 그날 밤, 현수는 잠든 상태로 냉장고 문을 열고 달걀과 고기 등의 음식을 날것으로 먹기 시작하고 이를 보고 놀라는 수진은 싱크대에 가 구역질을 하고, 수진의 옆에서 수돗물로 입가심을 하는 현수는 이에 그치지 않고, 안방의 창문을 열고 밖으로 뛰어내리려 하고 만삭의 몸으로 있는 힘을 다해 이를 말리고, 수진에 의해 잠에서 깨어난 현수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냐며 어리둥절해한다.



수진은 어쩔 수 없이 집 안에 철창을 설치하게 되고, 수진의 엄마가 집으로 찾아와 무당에게 받아왔다며 부적을 건네주지만 수진은 거절하고 엄마를 돌려보낸다. 부부는 치료를 위해 수면클리닉을 방문해 검사를 하는데, 현수는 "렘수면" 행동장애 진단과 약을 처방받고, 의사에게 주의사항을 듣고 지켜나가면서 노력했지만, 현수에 렘수면 장애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고, 현수는 후추를 죽여 냉장고 안에 넣어두는데, 여기까지는 수진은 버티려고 노력한다. 시간이 흘러 수진은 딸을 낳게 되었고, 현수의 렘수면 장애가 일어났고, 행여나 딸이 다칠까 봐 두려움에 결국 수진은 엄마를 통해 무당을 데리고 오고, 무당은 남편을 가리키며 남자귀신에 씌었다고 말하고, 수진이 귀신을 데리고 왔고 귀신이 남편 속에 있다고 한다.



귀신을 쫓아내려면 이름을 알아내야 한다며 수진에게 이름을 알아내라고 하며, 무당이 다녀간 뒤 수진은 그동안 자신이 만나왔던 남자들을 적어 내리며 그들 중에 죽은 사람이 있는지 알아보지만 전부 살아있고, 수진은 이사 간 아래층 할아버지의 행방을 묻기 위해 아래층에 이사 온 "민정"에게 물어보는데 사실은 그 할아버지는 민정의 아버지였다. 그리고 민정의 아들을 통해 이사를 간 게 아니고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수진은 어느 날 밤 코를 골며 자고 있던 현수에게 "정말로 내 딸을 죽일 거냐"라고 소리치며 묻자 현수는 잠꼬대를 하듯 "몰라"라고 웅얼거리게 된다.



이렇게 수진은 무당과 부적까지 맹신하게 되면서, 수진은 딸 죽이려는 현수의 악몽도 꾸면서 이성을 잃어버린 수진은 현수를 주방냄비로 내려치고, 꽁꽁 묶은 뒤 내 딸을 가만 내버려 두라며 이성을 잃은 채 칼로 현수를 협박하게 된다. 한편 수진은 정신병원에서 입원 중이고, 수면 클리닉의 도움으로 완치판정을 받은 현수는 퇴원을 앞둔 수진을 마중 나가러 가지만 수진은 이미 퇴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에 현수는 집으로 가는데 집안은 온통 부적 투성이었으며, 수진은 더욱더 현수가 귀신에 씌었다고 확신한다.


현수가 병원에서 완치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전하지만 믿지 않으려 한다. 오늘 제대로 귀신을 내쫓아야 한다고 강요하지만 현수는 이를 거부하고, 수진은 언제까지 나 혼자 해결하게 만들 생각이냐고 화를 낸다. 이에 현수는 집을 나가는 걸 포기하고 자신이 뭘 하면 되냐고 물어보는데, 물을 마시려 현수가 냉장고를 열자 아래층 집 강아지가 죽어 있었다. 놀란 현수가 화장실에서 토를 하는데 욕조에는 몸이 묶여 있는 채로 감금되어 있는 아래층 민정이 보게 된다. 수진이 아래층 집 강아지를 냉장고에 넣어 죽이고 민정을 납치한 것, 현수가 이를 알고 충격받아  아무 말도 하지 못하자 수진은 민정을 끌고 와 드릴로 민정의 머리를 겨누고 "이래도 안 나가냐, 당신 딸을 죽이겠다"며 현수를 보고 협박하고, 현수가 가만히만 있자 수진은 민정을 드릴로 상처를 내고, 이에 현수는 넋이 나간 채로 "나갈게"라고 자포자기한 듯이 말한다.



현수는 마치 할아버지가 된 듯한 행동과 말투로 현수의 몸에서 나가겠다고 말하고 현수는 바닥에 쓰러진다. 현수는 수진을 향해 갔어 진짜로 자신의 몸에서 나갔다고 이야기를 하고 수진은 이제야 안심한 듯 서로 포옹을 하고 쓰러진다. 그리고 현수는 천장을 바라보고 수진은 현수의 품에 안겨 코를 골며 영화가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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